343 장

참새가 쪼아대는 것은 세 번 다섯 번 연속으로 쪼는 것 같고, 지붕 새는 것은 반나절에 한 방울 떨어지는 것 같으며, 돌을 던지면 단단하게 왔다가 바로 흩어지고, 손가락으로 만지면 마치 풀린 밧줄처럼 흩어지며, 물고기가 헤엄치는 것은 있는 듯 없는 듯하고, 새우가 조용히 있다가 한 번 뛰어오르는 것 같으며, 더욱이 솥이 끓어오르는 것처럼 국물처럼 솟구치는 맥박은, 아침에 나타나면 저녁에 죽어 약이 필요 없다.

이것은 중의학의 칠절맥가(七絶脈歌)로, 그중 솥이 끓어오르는 맥(釜沸脉)은 폐장이 끊어지는 맥상이다.

그런데 소양은 분명히 ...

로그인하고 계속 읽기